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노조 27일 파업 예고

알림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노조 27일 파업 예고

입력
2018.08.07 15:59
수정
2018.08.07 16:08
0 0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9호선 파업 첫 날, 보안요원이 출근길 전동차가 고장 나자 문을 수동으로 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9호선 파업 첫 날, 보안요원이 출근길 전동차가 고장 나자 문을 수동으로 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노조가 오는 27일부터 파업을 한다고 7일 예고했다.

이 회사 노조인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최근 사측과 진행하던 교섭이 결렬된 뒤 조합원 100명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2%의 투표율에 94.6%의 찬성률로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간 사측에 인력 충원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서울교통공사와 같은 수준의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 요구 사항으로 교섭해 왔다.

노조는 “노동권과 시민 안전, ‘지옥철 9호선’의 공영화 쟁취를 위해 파업과 쟁의행위에 돌입하려 한다”며 “9호선은 현장 인력 부족, 열악한 노동 조건, 비정규직 확산, 노동자와 시민 안전 위협이라는 민영화의 폐해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9호선 2단계는 신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3단계는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운행한다. 3단계는 오는 10월 개통한다.

9호선은 현재 1단계 25개 역사를 담당하는 민간 기업 서울9호선운영㈜과 2∙3단계(13개 역사)를 맡는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동차 운행은 1단계와 2∙3단계 소속 기관사가 번갈아 가며 맡는다. 이에 따라 2∙3단계 소속 기관사들만 파업을 하더라도 9호선 전체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