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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조코비치 ‘빅매치’ 8일 오전 2시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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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조코비치 ‘빅매치’ 8일 오전 2시 개봉박두

입력
2018.08.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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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AP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AP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ㆍ23위ㆍ한국체대)과 올해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31ㆍ10위ㆍ세르비아)의 맞대결이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시작된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대회 경기 일정표에 따르면 정현과 조코비치는 센터 코트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간으로 8일 0시에 닉 키리오스(17위ㆍ호주)와 스탄 바브링카(195위ㆍ스위스)의 경기가 먼저 열리고 이어 정현과 조코비치의 1회전이 시작된다.

키리오스와 바브링카의 경기가 일찍 끝나더라도 정현-조코비치 경기는 오전 2시에 시작하고, 다만 키리오스-바브링카 경기가 2시간을 넘길 경우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도 뒤로 밀린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올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6강에서 만났다. 당시 정현이 3-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현은 그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강까지 올랐다. 그보다 앞서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조코비치가 3-0으로 이겼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ATP 투어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1회전부터 ‘빅 매치’가 많이 열린다며 그 예로 정현과 조코비치의 맞대결을 꼽았다.

정현과 조코비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스카이스포츠에서 8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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