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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브람, 펠리페와 외인 맞대결서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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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브람, 펠리페와 외인 맞대결서 먼저 웃었다

입력
2017.10.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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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브람/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브람(28ㆍ벨기에)이 펠리페(29ㆍ브라질)와의 정규시즌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OK저축은행 라이트 공격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28ㆍ벨기에ㆍ206cm/101kg)는 이날 29점을 기록하며 팀 개막전 첫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두 팀은 17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맞대결부터 불꽃 튀는 공방전을 펼쳤다.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3-2(21-25, 25-21, 19-25, 25-18, 15-1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양 외국인 선수 간 자존심을 건 맞대결은 경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애매한 판정이 나오면 둘은 약속한 듯이 가장 먼저 항의했고 경기 내내 강렬한 눈빛을 잃지 않았다.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브람은 세트별 고른 득점 분포(7-6-5-5-6)를 보이며 맹활약 했고 공격성공률 57.14%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뽑아내며 1세트 패배 이후 처질 뻔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세트 23-21 상황에서는 김요한의 속공에 이어 브람이 마무리를 지어 2세트를 따냈다. 다만 브람은 범실을 11개를 올렸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였다. 특히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였고 향후 보완점으로 지목될 수 있는 부분이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브람의 활약에 대해 “맥시멈이다. 브람이 오늘 보여줄 수 있는 것 다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브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인 드래프트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터키, 폴란드리그를 거치는 등 경험도 풍부하며 프랑스 리그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브람은 첫 경기부터 펄펄 날며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OK저축은행의 부활을 이끌 선봉장으로 낙점됐다.

안산=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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