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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산부인과 신생아 3명 잠복결핵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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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산부인과 신생아 3명 잠복결핵 감염

입력
2018.01.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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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보건당국이 신생아실 간호조무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의 한 산부인과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생아 3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광진구 참신한산부인과 신생아실에 지난해 11월3일부터 12월 26일까지 머물렀던 신생아ㆍ영아 81명에 대해 결핵검사(흉부X선)를 실시한 결과 추가 결핵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잠복결핵감염(TST) 검진을 받은 51명 중 3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30명은 검진을 진행중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되었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이 중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한다. 잠복결핵 감염자의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하는데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는 실제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이 성인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잠복결핵 확진 영아에게는 약물치료를 권고한다.

한편 결핵 확진을 받은 간호조무사 외 산부인과 신생아실 직원 9명에 대한 검사에서 결핵, 잠복결핵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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