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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첨단 기술이 가세하는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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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첨단 기술이 가세하는 평창올림픽

입력
2017.06.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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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왼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브라이언 크르재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22일 미국 뉴욕에서 공식 후원 계약식을 한 뒤 활짝 웃고 있다. IOC 홈페이지
토마스 바흐(왼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브라이언 크르재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22일 미국 뉴욕에서 공식 후원 계약식을 한 뒤 활짝 웃고 있다. IOC 홈페이지

내년 2월 막을 올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정보통신 신기술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과 2024년까지 공식 후원 계약을 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토마스 바흐(64) IOC 위원장과 브라이언 크르재니치(57)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후원 계약식에 참석했다. 이로써 IOC의 공식 후원사는 인텔의 가세로 다시 13개로 늘었다. 삼성, 도요타, 오메가, 코카콜라, 제너럴일렉트릭, 비자, 파나소닉 등이 올림픽에서 독점 마케팅을 펼치는 IOC의 글로벌 공식 후원사다.

인텔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5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가상현실(VR)을 중계에 최초로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훨씬 실감나는 화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공중에 드론(무인기)을 띄워 그간 전혀 볼 수 없던 올림픽 이미지를 창출하고 모든 경기장에 360도 화면 재생 기술을 탑재한 플랫폼을 설치해 관중이나 TV 시청자 모두에게 입체감 넘치는 관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화두인 인공지능(AI)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플랫폼도 선보인다. IOC는 최첨단 인텔의 기술과 스포츠의 접목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인텔과 미래 올림픽을 이끌어가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에 영감을 준 선수들과 팬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르재니치 CEO는 “인텔의 혁신적인 기술이 전 세계 팬들의 올림픽 경험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올림픽 패밀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계 최대 스포츠 무대의 미래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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