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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철강 운반선 암초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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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철강 운반선 암초와 충돌

입력
2018.02.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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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9명 모두 구조…기름 유출도 없어

태안해경이 21일 새벽 태안앞바다에서 암초와 충돌해 좌초된 철강운반성의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태안해경이 21일 새벽 태안앞바다에서 암초와 충돌해 좌초된 철강운반성의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화물선이 암초와 충돌해 좌초됐다. 다행히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고, 기름 유출 등 2차 피해는 없었다.

21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6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 서쪽 약 13㎞ 앞 해상에서 1,500톤급 제주 선적 철강 운반선이 암초와 충돌해 좌초됐다.

운반선은 이날 물건을 싣고 경기 평택항을 출발해 전남 광양항으로 가던 중 암초와 충돌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화물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또 인근을 확인할 결과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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