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홈런에 울다... '3피홈런' 류현진, 3승 도전 불발

▲ 류현진.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또 피홈런의 벽을 넘지 못했다.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로 한 경기에 3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3홈런)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2-4로 뒤진 4회말 공격 2사 1루 타석에서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로 교체됐다.

선발 등판 기준으로 류현진이 5회를 채우지 못한 것은 지난 5월12일 콜로라도전(5이닝) 이후 4경기 만이며, 승리는 5월19일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후 3경기째 불발됐다. 이날 경기 투구수는 68개, 탈삼진은 5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8에서 4.42로 올랐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내준 것은 4월19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이어 최다 타이이자 통산 두 번째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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