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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듀브론트, 4경기 연속 호투… LG에 4-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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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듀브론트, 4경기 연속 호투… LG에 4-2 역전승

입력
2018.05.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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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 연합뉴스.
롯데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 연합뉴스.

한때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롯데 외국인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4경기 연속 호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며 2승째(4패)를 챙겼다. LG는 평균자책점 1위인 에이스 헨리 소사를 내고도 역전패, 8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전에서 4-2로 역전승했다. 초반 기세는 LG가 잡았다. LG는 3회말 이형종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그러나 4회와 6회 1점씩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 전준우와 손아섭의 연속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듀브론트는 6이닝 동안 2실점(5피안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듀브론트는 지난달 19일 6이닝 3자책을 시작으로 25일 5이닝 2실점, 이달 1일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호투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4사구를 각 1개씩만 내주는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반면 LG는 2-4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에서 채은성과 김용의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NC의 좌완 유망주 최성영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생애 첫 선발로 등판, 홈런군단 SK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4피안타) 호투를 펼쳐 팀의 9-0 완승을 이끌고 첫 승도 챙겼다. 4사구는 1개도 없었고 삼진은 5개나 빼앗았다. 최성영이 이날 던진 70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는 무려 50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2016년 데뷔한 최성영은 그간 17번 모두 중간 계투로만 나섰지만 이날 SK 에이스 메릴 켈리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한 켈리는 6이닝 4실점 하며 2패째를 안았다.

한화와 넥센이 맞붙은 고척구장에서는 9회 역전 드라마가 나왔다. 한화는 6-9로 뒤진 9회초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에 이어 정은원이 데뷔 첫 안타를 2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이용규의 사구와 양성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ㆍ3루에서 김태균의 동점타와 이성열의 역전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10-9로 한화 승.

광주에서는 KIA가 선두 두산의 무명 선발 현도훈을 두들기며 10-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⅔이닝을 무실점(4피안타)으로 막고 5승(2패)을 챙겼다. 삼성은 KT에 9-4로 승리하며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거뒀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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