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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고혈압 조절, 스트레스 주의, 적당한 운동과 심승방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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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고혈압 조절, 스트레스 주의, 적당한 운동과 심승방 자극

입력
2017.02.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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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고혈압 조절
고혈압 조절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나이 들면서 고혈압을 앓는 사람이 늘어난다. 혈압이 높으면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뒷목이 뻣뻣해진다. 두통 시력감퇴 안구건조 피로 심장박동 항진 등으로 힘든 일을 하기 어려워진다. 악화되면 뇌출혈로 언어장애 반신불수 치매뿐만 아니라 대ㆍ소변도 구분 못하는 등 후유증이 커진다.

겨울이나 초봄에는 고혈압이 더 심해진다. 고혈압은 가족력이 있는 본태성 고혈압, 생활습관 부주의로 인한 고혈압, 신장질환 같은 증후성 고혈압 등 원인이 많다. 원인과 종류는 많지만 핵심은 교감신경 긴장이나 항진 때문에 생긴다.

교감신경이 긴장돼 고혈압이 생긴다는 것은 사례에 의해 증명됐다. 제23회 한일서금요법학술대회 때 일본 코마쯔 침구사가 이를 발표했다. 그는 20여 년 전 고려수지침을 배워 신부전증 등을 잘 치료해 일본 침구원에서 10위권 안에 들 정도가 됐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200여 고혈압 환자를 고려수지침으로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다. 심한 고혈압은 주 2~3회, 6개월~1년 정도 치료하면 안정권(정상 혈압 수치)에 들어섰다. 보통 주 1~2회, 6개월 정도 치료하면 안정권에 들어서고 유지된다는 내용이었다. 사용한 치방(治方)은 고려수지침 심승방으로 심장기능을 진정ㆍ억제하는 것이다. 심승방의 목적은 심장의 교감신경을 진정하는 방법이며, 거의 모두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한다.

이 사례에서 고혈압을 다스리려면 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방법이 핵심이다. 우선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안정하고 과로를 피하고 매일 40분 정도 걷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한다. 또한 몸을 항상 따뜻이 유지하고, 전통 한국음식 위주로 식사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심승방을 자극한다.

심승방(G7ㆍJ7-보, G11ㆍF5-제)을 자극하는데 보ㆍ제는 조절법이나, 침봉ㆍ압진봉으로 10~30초, 5~20분 이상 매일 자극한다. 또는 보 위치엔 기마크봉 금색, 제 위치엔 기마크봉 은색을 붙인다. 수지침 자극도 좋지만 매일 자극하기엔 기마크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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