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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만경봉호에 식수 지원…유류는 검토 중"

입력
2018.02.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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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물·기름 지원 요청…'김정은 전용기' 제재 대상 아닌 걸로 알아"

7일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우고 강원도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에서 예술단원과 관계자들이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7일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우고 강원도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에서 예술단원과 관계자들이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방남한 북한 예술단이 머무는 만경봉 92호에 식수를 지원했으며 유류 지급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요청은 물하고 기름이 있었다"면서 "식수, 물은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유류 지원과 관련해서는 "검토 중에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만경봉 92호가 현재 북측에서 가져온 유류로 난방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북측이 우리측에 요청한 유류가 난방용인지 연료용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예술단이 이날 저녁 강릉아트센터 공연이 끝나고 만경봉 92호로 돌아가 숙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경봉 92호가 9일 귀환할 가능성이 크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단은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어 9일 서울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종 협의하는 게 있는 것 같다"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경로와 관련해서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열어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남 수단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정은 전용기'가 제재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달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수석대표였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하면 당시 남측 수석대표였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회담 등을 하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 전에 고위급회담에 카운터파트였고 자연스러운 계기가 여러 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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