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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빼곡한 노란색 항공기, 알고보니 ‘북 미사일 사정권’

입력
2018.01.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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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벤쿠버 외교장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뒤편으로 북한 미사일 사거리에서 하루 움직이는 비행기들의 항로를 표시한 지도가 보인다. 벤쿠버 AP=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벤쿠버 외교장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뒤편으로 북한 미사일 사거리에서 하루 움직이는 비행기들의 항로를 표시한 지도가 보인다. 벤쿠버 AP=연합뉴스

캐나다 밴쿠버에서 /16일(현지시간)에 시작된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밴쿠버 그룹 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개회사를 하면서 미리 준비한 한 장의 지도를 뒤편에 전시해 놓았다. 지도에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중일 등 동북아 일대를 위에 노란색의 항공기들이 빼곡하게 표시되어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특별히 제작 된 이 지도를 설명하면서 “하루 15만명의 승객들이 북한 미사일 사거리 안에서 비행을 하고 있고 북한이 경로상 무엇이 있는지 또 일부 미사일 파편이 튈 가능성 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미국 뿐 만 아니라 국제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에는 영국과 캐나다 등 한국전 참전 16개국과 북한 문제 관심국 등 총 21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강경화 외교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밀담을 나누고 있다. 벤쿠버 A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밀담을 나누고 있다. 벤쿠버 AP=연합뉴스

같은 회의에 참석한 한국의 강경화 외교장관은 “북한이 당장 무기개발 계획을 포기할 의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유엔 결의 하 대북제재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벤쿠버 A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벤쿠버 AP=연합뉴스
외교부 장관(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각국 외교 장관들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밴쿠버=AP 연합뉴스
외교부 장관(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각국 외교 장관들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밴쿠버=AP 연합뉴스

이날 회담에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 유엔사령부에 군대를 보낸 파견국들이 참석했다. 러시아와 중국 등은 불참했다. 틸러슨 장관은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이 모인 것은 국제사회가 북한 김정은 정권에 핵을 보유한 북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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