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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와 만나는 수호랑ㆍ반다비…올림픽 성화 30년 만에 서울 입성

입력
2018.0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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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역 인근 도로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일본 피겨스케이트의 '원조 국민영웅'인 아라카와 시즈카가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1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역 인근 도로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일본 피겨스케이트의 '원조 국민영웅'인 아라카와 시즈카가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3일 서울에 온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성화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반 시민, 사회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며 서울 곳곳 103㎞ 구간을 누빈다. 차범근 축구 해설위원을 비롯해 이상민 프로농구 서울 삼성 감독, 박용택 프로야구 LG 선수 및 서울시 각 자치구와 산하기관에서 추천 받은 주자 42명을 포함한 시민 약 600명이 참가한다.

첫날 성화는 상암DMC에서 출발해 신촌-동대문역사문화공원-용산전쟁기념관-서울역을 거친다.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성화는 어가행렬과 만난다.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300여 명의 행렬단이 성화 봉송자를 태운 어가를 호위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서울 구간 성화의 하이라이트는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달리는 14일이다. 이날은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ㆍ반다비가 잠실종합운동장 성화 봉송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김윤만, 최민경, 현정화, 양영자, 기보배, 최민호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나와 성화 레이스를 펼친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제주,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대구, 경기(남부), 인천을 거쳐 서울에 오게 됐다. 서울을 떠난 성화는 경기 북부를 거쳐 강원도로 가게 되고, 개막식 당일인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장을 밝히게 된다. 국내 성화 봉송의 총 거리는 2,018km로, 101일간 7,500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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