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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17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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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17일 개관

입력
2017.03.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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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수영 3층 규모… 볼거리ㆍ체험장

전남 해남군 우수영에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관이 17일 개관한다.
전남 해남군 우수영에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관이 17일 개관한다.

전남 해남군은 이순신 장군의‘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이 17일 우수영에서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된다고 16일 밝혔다.

명량대첩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76㎡ 규모로 신축, 1597년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역사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 등으로 조성됐다.

1층은 명량해전 당일 치열한 전투상황을 알려주는 난중일기가 패널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는다. 또 명량대첩의 현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이 운영돼 직접 배를 타고 명량해전 격전의 현장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층은 조선의 판옥선과 왜선을 재현해 조선 수군의 전력과 전술, 지형 등 승전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3층은 울돌목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외부 전망대와 함께 세계해전사 7대 전쟁 그래픽 패널, 명량대첩 승리의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념관에서는 당시 전쟁에서 사용한 총통류와 도검류를 비롯한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의 하사품 등도 전시돼 있다.

해남 우수영은 지난해 전라우수영 성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고, 우수영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20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땅끝 등 우수한 문화자원과 어우러져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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