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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전 대법관, 동아대 석좌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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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전 대법관, 동아대 석좌교수로

입력
2018.08.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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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총장 한석정)는 최근 퇴임한 김신(사진) 전 대법관이 다음달 1일부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부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 전 대법관은 부산지법과 부산고법 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등을 역임한 후 2012년부터 6년간 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그는 부산고법 재판장이었던 2008년 ‘불법체류 중인 이주노동자가 단속을 피하는 과정에서 다쳤어도 이를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전기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기여하는 판결을 다수 선고한 바 있으며, 법리 연구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재판 진행으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04년부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조무제 전 대법관에 이어 김신 전 대법관까지 2명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에다 법제처장 출신인 제정부 석좌교수까지 재직, 법 ‘실무’와 ‘행정’ 대가들이 직접 로스쿨 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종근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론과 실무 겸비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로스쿨 교육과정이 김신 전 대법관의 석좌교수 영입으로 더 내실화되고, 전문지식을 갖춘 원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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