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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IA생명, 한국형 건강관리 AI 플랫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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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IA생명, 한국형 건강관리 AI 플랫폼 개발한다

입력
2017.11.29 16: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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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왼쪽에서 두번째) SK 대표이사와 안정옥(왼쪽 첫번째) SK C&C 사업 대표, 빌 라일(왼쪽 세번째) AIA 지역총괄 CEO, 차태진(오른쪽 첫번째) AIA생명 대표가 29일 파트너십 체결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 제공
장동현(왼쪽에서 두번째) SK 대표이사와 안정옥(왼쪽 첫번째) SK C&C 사업 대표, 빌 라일(왼쪽 세번째) AIA 지역총괄 CEO, 차태진(오른쪽 첫번째) AIA생명 대표가 29일 파트너십 체결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 제공

SK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생명보험사 AIA생명과 함께 글로벌 건강관리 플랫폼 ‘AIA 바이탈리티(Vitality)’의 한국형 모델을 개발한다.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서 서비스 중인 바이탈리티와는 달리 SK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는 게 특징이다.

장동현 SK 대표이사와 안정옥 SK C&C사업 대표, 한국을 비롯해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을 담당하는 빌 라일 AIA생명 지역총괄 최고경영자(CEO),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AIA생명 한국법인 차태진 대표는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인에 특화된 ‘차세대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이탈리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본사가 있는 디스커버리사가 개발해 약 20년간 운영 중인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AIA생명도 이를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동기 부여 기능이 있어 일정 기간 동안 주어진 운동 및 활동 목표를 달성한 고객은 제휴사 포인트, 마일리지,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IA생명 한국법인은 내년 AIA 바이탈리티를 국내 첫 출시할 예정이다.

SK는 기존 AIA 바이탈리티에 C&C 사업부의 ‘클라우드 제트(Cloud Z)’를 적용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IBM 왓슨 기반 SK의 AI 서비스인 ‘에이브릴’을 활용해 AIA 바이탈리티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해외에서는 AIA생명 고객만 서비스 받을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고객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빌 라일 CEO는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최적의 디지털 파트너”라고 말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와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로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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