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원모 기자

등록 : 2018.04.16 17:10
수정 : 2018.04.16 17:25

휴게소 TV서 갑자기 ‘낯 뜨거운’ 영상이

약 30초 동안 남녀 성관계 영상 노출돼

등록 : 2018.04.16 17:10
수정 : 2018.04.16 17:25

페이스북

경기도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TV에서 약 30초 동안 음란 영상이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안성시에 있는 평택방향 A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어났다.

고객용 식당의 TV 3대 중 1곳에서 남녀의 성관계를 묘사하는 영상이 약 30초 가량 노출됐다.

A 휴게소에 따르면 음란 영상 송출은 내부 직원의 실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 휴게소 관리소장 B씨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계산원이 ‘채널 좀 돌려달라’는 고객 부탁에 채널을 돌리다가 잘못 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 채널로 돌리려다 실수로 번호가 비슷한 성인 방송 채널을 틀었다는 것이다.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직원이 음란영상을 보다가 실수로 송출된 것 아니냐”고 추정했지만, 휴게소 측은 “절대 그렇지 않다. 직원이 (당시 상황을) 세밀히 살피지 못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B씨는 “문제의 영상이 성인방송 결제 유도를 위한 예고편이었기 때문에 30초 가량 짧게 송출됐다”며 “TV 등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A 휴게소 관계자는 16일 “유선방송 관계자와 통화해 채널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관련 직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이 TV 채널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 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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