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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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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손 잡았다

입력
2017.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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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형마트 1 전통시장’ 전담지원제 결실

대구지역 전통시장 매출 감소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형마트가 상생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 12월 ‘1 대형마트 1 전통시장’ 전담지원제를 도입한 대구에는 현재 18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 협력사업 추진, 공동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상생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인근 번개시장 상인들과 고객이 도시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5억여 원을 들여 상생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롯데마트 율하점은 인근 목련시장 현대화를 위해 간판 보수, 소화기 및 기구 교체에다 공동 판촉행사까지 하고 있다.

또 코스트코홀세일 대구점은 지역 우수기업인 KBWS㈜의 ‘모비스프로 와이퍼’ 제품을 대구와 대전, 울산 등 전국 13개점에 입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KBWS의 코스코홀세일 매출은 2015년 14억원에서 지난해 2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랜드리테일은 매달 대구지역 소외계층 300여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고, 이마트는 지난해 7월 7개 전통시장에 2,200만원 상당의 소화기를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배달마차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방한용품 기부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010년 8월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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