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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지지자들 온몸 만지고 포옹하고 "에너지 전달하는 치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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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지지자들 온몸 만지고 포옹하고 "에너지 전달하는 치유법"

입력
2017.1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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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의 강연 모습이 공개됐다.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캡처
허경영의 강연 모습이 공개됐다.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캡처

허경영이 지지자들을 치유한다면서 온 몸을 만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대통령 후보에 두 차례 출마했던 허경영에 대해 다뤘다.

허경영은 강연이 끝난 후 치료의 시간이라며 사람들과 스킨십을 했다. 허경영은 남성과 여성 지지자들의 온 몸을 더듬고 얼굴을 붙잡고 눈을 맞추며 포옹을 했다. 여성 지지자들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것은 물론 몸 곳곳을 만지고 눈빛을 통하는 것이 치유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허경영은 강의 중에도 스킨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줄을 늘어선 지지자들은 허경영의 치유법에 몸을 맡기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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