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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기의 힘을 더한 AMG, 2019 메르세데스-AMG E 53 까브리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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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기의 힘을 더한 AMG, 2019 메르세데스-AMG E 53 까브리올레

입력
2018.04.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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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E 53 카브리올레는 전기의 힘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AMG E 53 카브리올레는 전기의 힘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이자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강렬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메르세데스-AMG가 전기 모터의 힘을 더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확보한 2019 메르세데스-AMG E53 까브리올레를 선보였다.

V6 3.0L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을 더한 AMG E53 까브리올레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 성능과 최고 270km/h에 육박하는 최고 속도 등을 자랑하며 AMG 역사에 새로운 장면을 장식하게 되었다.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AMG E53 까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E53 까브리올레의 존재감은 말 그대로 강렬하다. E 클래스 고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되 AMG의 강렬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과감한 외형의 전면 범퍼를 적용해 AMG 고유의 감성은 물론이고 고속 주행 시의 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위로는 세로형 그릴이 아닌 가로로 굵은 바가 적용된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힘찬 감성을 연출했다.

측면에서는 E 클래스 쿠페 고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이목을 끈다. 듀얼 스포크를 적용한 대형의 휠과 그 안에 장착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더하고 전륜 펜더 뒤쪽에 터보 및 4Matic+ 엠블럼을 더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예고한다. 이외에도 날카로운 실루엣의 사이드 스커트가 더해진다.

후면은 S 클래스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및 메르세데스-AMG의 쿠페 모델 및 까브리올레 몰레들이 선보이는 가로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하고 고성능 모델을 암시하는 트윈 타입의 듀얼 머플러 팁을 적용했다. 또한 트렁크 게이트 뒤쪽으로 길게 나온 립 스포일러가 이목을 끈다.

화려하게 구성된 실내 공간

외형은 차분하면서도 강렬하다면 실내 공간은 화려함을 기반으로 한다. E 클래스에서 선보였던 인테리어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지만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패널을 곳곳에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E 클래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 하는데 계기판은 클래식, 스포티, 프로그레시브 등으로 나뉘는 그래픽 테마를 통해 세련미를 과시한다. 한편 별도로 제공되는 AMG 메뉴를 통해 엔진 및 변속기 온도와 가속도, 엔진 출력과 토크, 터보 부스트, 타이어 온도와 공기압 등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기능 외에도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되어 만족감을 높이는 시트 및 도어 트림을 적용했으며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뛰어난 공조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 그리고 HUD 등을 적용했다. 물론 고품질의 사운드 시스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전기의 힘을 더한 AMG

AMG E53 까브리올레가 이목을 끄는 건 역시 전기의 힘을 더한 주행 성능에 있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새롭게 개발된 직렬 6기통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EQ 부스트 스타터-알터네이터로 명명된 전기모터가 자리한다.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435마력과 53.0kg.m의 토크를 내며 EQ 부스트 스타터-알터네이터는 16kW의 출력과 최대 24.5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AMG가 자랑하는 AMG 스피드쉬프트 9단 변속기와 4Matic+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에 효과적이고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 만에 가속하는 강력한 가속력은 물론이고 최고 270km/h에 이르는 최고속도(*드라이버 패키지)를 자랑한다. 참고로 이러한 강력한 출력에도 불구하고 리터 당 11.9km(유럽 기준)의 효율성을 갖췄다.

완성도를 높이는 드라이빙

AMG E53 까브리올레에는 새롭게 개발된 에어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하는 AMG 라이드 컨트롤+가 탑재되었으며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그리고 인디비주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최적의 주행 성능과 주행 재미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셀프 레벨링 기능은 물론이고 코너 주행 시의 안정적인 균형을 잡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더했다.

안전에 대한 가치도 더해졌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능동 제동 어시스트로 사고 발생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며 차선 유지 어시스트를 비롯해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운전자 주의 어시스트가 더해진다. 이외에도 패키지 선택에 따라 회피 조향 어시스트,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와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와 같은 수준 높은 프리-세이프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된다.

메르세데스-AMG는 E53 까브리올레의 판매 시기나 가격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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