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황 권한대행 “김정남 피살 배후에 북한 확실..반인륜적 범죄행위이자 테러행위”

알림

황 권한대행 “김정남 피살 배후에 북한 확실..반인륜적 범죄행위이자 테러행위”

입력
2017.02.20 10:53
0 0
황교안(뒷줄 오른쪽 두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국부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황교안(뒷줄 오른쪽 두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국부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해 “말레이시아 당국 발표와 여러 정보ㆍ정황을 종합해볼 때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정권을 김정남 암살 배후로 공식화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2국 국제공항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자행된 이번 사건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이자 테러행위”라며 “북한이 이런 테러행위들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재 정부의 테러 대응대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테러 예방 및 초동조치에 빈틈이 없도록 더욱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 각 부처가 상호 긴밀한 협업 하에 소관업무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면서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3월로 예정된 이번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제와 더불어 국민이 국가안보에 신뢰와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정치권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안보에 대해서는 단합된 한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