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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캉테' 제친 손흥민, EPL 파워랭킹 톱10 진입은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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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캉테' 제친 손흥민, EPL 파워랭킹 톱10 진입은 결국 무산

입력
2017.05.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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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사진=구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기대했던 톱10 진입은 없었다. 손흥민(25ㆍ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파워 랭킹이 최종 14위로 마무리됐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표된 EPL 선수 최종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은 6만9,358점으로 14위에 올랐다.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리그 14골-도움 등 시즌 21골로 차범근을 넘어서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으로서는 메수트 외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디오 마네, 다비드 실바, 은골로 캉테 등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데 만족했다.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산체스, 에당 아자르, 해리 케인, 디에고 코스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라이너,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토 피르미누, 마르코스 알론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페드로뿐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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