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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용산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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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용산에 들어선다

입력
2017.11.08 14: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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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차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강형철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서울 용산공원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문학진흥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차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강형철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서울 용산공원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문학진흥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해부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서울 용산공원에 들어설 전망이다.

강형철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주최로 열린 ‘제1차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문학진흥정책위원회가 3차례 심의를 거쳐 용산공원 내 국립중앙박물관 소유 부지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의 최적 후보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문체부의 문학진흥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문체부는 연내 ‘국립한국문학관 설립 협의체’(협의체)를 구성해 주변 지역과의 생태ㆍ문화적 적합성을 검토한 뒤 부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문학, 환경·도시계획·건축 분야, 시민단체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내년부터 운영기관ㆍ조직체계 마련하고 관련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의체 내에 국립한국문학관 자료수집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문학 작품 수집ㆍ보존 대책도 마련한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나 유물, 유적은 근대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인 2015년 대표 발의한 문학진흥법이 지난해 8월 시행되면서 건립 추진됐다. 문체부는 공모를 통해 문학관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지방자치단체들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두 달 만에 공모 절차를 중단했고, 토론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부지, 용산공원 부지 등 3곳을 후보지로 추린 뒤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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