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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생활폐기물 처리 민간 위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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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생활폐기물 처리 민간 위탁 확대

입력
2017.0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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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인구 유입으로 늘어난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위탁을 확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대행 용역 지역을 3개 권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그 동안 쓰레기를 민간에 위탁 처리한 1권역(전의ㆍ전동ㆍ소정)과 2권역(연기ㆍ연서ㆍ연동)에 이어 3권역(조치원)을 대상 지역으로 추가키로 했다.

시가 민간용역 확대에 나선 것은 장비와 인력 확충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시 소속 미화원과 청소차 운전원은 총 80명에 그쳐 불어나는 인구에 따라 인력을 확충해야 하지만 정부의 총액인건비에 발목을 잡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가로청소에 기간제 근로자까지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쓰레기 처리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는 조치원읍 쓰레기 처리를 민간에 맡기는 대신 이 지역 기존 환경미화원을 직영 청소구역(신도심ㆍ금남ㆍ부강ㆍ장군)에 전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민간 위탁 확대와 함께 신도심에 노면청소용 전기자동차(4대), 대형노면청소차(3대), 압축청소차 등 첨단 장비를 추가 투입키로 했다. 더불어 재활용품 수거 기반시설인 재활용동네마당을 5곳에 설치하고, 8월 중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탁 용역 확대를 통해 신도심 3, 4생활권은 어느 정도 처리 수요를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5, 6생활권 인구 유입 시점에 즈음해 적절한 방안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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