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같은 학교 여고생 3명, 공무험 시험 동시 합격 ‘화제’

알림

같은 학교 여고생 3명, 공무험 시험 동시 합격 ‘화제’

입력
2017.11.20 14:37
0 0

국가공무원 시험에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3명이 합격했다.

공무원 시험의 경우 높은 경쟁률로 인해 합격이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에서 한 학교에서 동시에 합격한 것은 드문 일이다.

20일 전주 상업정보고에 따르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서 김주원과 공정원(일반 행정직), 이다솔(회계직) 학생 등 총 3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은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북에서는 7명을 뽑았는 데 복수의 합격자 배출은 전주 상업정보고가 유일하다.

이 처럼 3명이나 동시에 공무원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학교에서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 이 학교는 상업·회계 등 전문교과목의 비중이 높고 영어의 경우 1~2학년은 주당 3시간, 3학년은 아예 수업이 없다.

이때문에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당초 10점대를 맴돌았다. 하지만 방과후 맞춤형 개별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교사들의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지면서 과락 기준(40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상업정보고 신병식 교장은 "학생들이 필기부터 면접까지 취업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은행, 보험 등 금융기관에만 매년 20~30명이 진출하는 등 ‘취업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