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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세계 랭킹 9위로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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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세계 랭킹 9위로 수직상승

입력
2018.03.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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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에서 1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박인비. AP연합뉴스
LPGA투어에서 1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박인비.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만에 우승한 박인비(30)가 세계 랭킹 9위에 올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끝난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지난주 세계 랭킹 19위에서 이번 주 9위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투어 대회를 제패, 투어 통산 19승째를 달성했다.

2013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됐던 박인비는 이후 2015년 10월까지 총 92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10위 내에 든 것은 지난해 10월 말 10위 이후 5개월 만이다.

펑샨샨(중국)이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했고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 박성현(25) 순으로 2위부터 4위까지 포진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파운더스컵 공동 2위 성적을 바탕으로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10위권 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박성현 외에 7위부터 10위까지 김인경(30), 전인지(24), 박인비, 최혜진(19)이 자리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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