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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수지 이동욱-박신혜 최태준, 당당해서 예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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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수지 이동욱-박신혜 최태준, 당당해서 예쁜 사랑

입력
2018.03.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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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20대 대표 여배우 수지와 박신혜가 사랑에 빠졌다. 최근 배수지는 열세 살 연상 이동욱과 열애를 인정했다. 박신혜는 한 살 연하 최태준과 캠퍼스 커플이 됐다. 그 동안 두 사람은 숱한 열애설이 불거져도 부인하기 일쑤였기에 이번 공개 열애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팬들은 당당하고 쿨한 열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동욱(왼쪽), 배수지

수지가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이동욱과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소속사 JYP·킹콩엔터테인먼트는 “지인들과 모임에서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청담동 데이트 목격설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증거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열애를 인정한 셈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소위 썸 단계였는데 열애 보도 이후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2013년 MBC ‘구가의 서’에서 호흡 맞춘 성준과 첫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다정하게 스킨십 하는 사진과 커플링으로 의심되는 아이템 등이 공개됐지만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이후 2015년 이민호와 런던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면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3년 여 끝에 지난해 11월 결별했다. 수지는 지난 1월 열린 새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 쇼케이스에서 결별 후 부담 탓인지 사랑 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 “스물다섯 살 수지가 느낀 사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며 답을 피하곤 했다.

수지는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뒤 열애설 등 수많은 이슈의 중심에 섰다. 어린 나이에 걸그룹 멤버로서 짊어져야 할 부담감도 컸을 터. 이동욱은 연예계 선배로서 수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도 잘 맞는다는 후문. 더욱이 수지는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현재 이상형은 이동욱”이라고 밝힌 뒤 6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해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박신혜(왼쪽), 최태준

박신혜는 데뷔 15년 만에 최태준과 첫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는 사이”이라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다. 2년 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중앙대 동문” 혹은 “친한 동료”라며 부인했다. 최태준은 박신혜 부모님이 운영하는 양곱창집도 자주 방문하며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래원, 이성경, 씨엔블루 이종현 등 지인들과 연결고리도 많다.

그 동안 박신혜는 박해진, 이민호, 이종석, 정용화 등과 열애설이 끊임없이 불거졌지만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다. 2015년 이종석 집을 오가며 비밀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을 때도 한 결 같이 “친한 친구 사이”라고 강조했다. 2003년 데뷔 후 처음으로 최태준과 열애를 인정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배우들은 열애설이 보도되면 부인부터 했다. 공개 연애를 할 경우 작품에서 다른 배우와 호흡해도 열애 상대방이 거론 돼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열애부터 결별까지 일거수일투족 팬들의 관심이 집중 돼 공개 연애를 지양하곤 했다. 최근에는 당당하게 열애를 인정, 공식석상에서도 연인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등 변화하는 추세다.

한 관계자는 “공개연애 하면 여배우들이 더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수지와 박신혜의 열애 인정은 의외였다. 특히 수지는 결별한지 4개월 여 만에 열애설이 보도 돼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면서도 “이제는 열애를 인정하고 당당하게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늘면서 팬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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