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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탈당하라"…당 의원들에 야유 받은 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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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탈당하라"…당 의원들에 야유 받은 安

입력
2017.12.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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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 전시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 전시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통합 반대파 의원들의 모임인 평화개혁연대가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야유를 받았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평화개혁연대가 개최한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진로와 과제' 토론회에 참석,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지만 따가운 눈초리만 나왔다.

안 대표가 "오늘 새벽에 통과된 예산에 민생의 변화를 담기 위해 의원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국민의당은 리딩파티로서 강력한 중도개혁의 중심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이에 참석자들 사이에선 '뻔뻔하다'는 야유가 쏟아졌다.

안 대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의 미래에 승리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그러자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안철수는 탈당해야 한다'며 통합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안 대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안 대표는 짦은 인사말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민주정당 아니겠느냐"면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이제 합의를 이루면 한 방향으로만 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다만 안 대표는 이 같은 당내 반발에도 불구, 통합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 계속 사람들을 만나는 중"이라며 "이번 주말도 각 지역마다 다니면서 여러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평화개혁연대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통합에 제동을 걸기 위해 박지원 전 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정동영 의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당내 모임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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