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지은 기자

등록 : 2017.06.19 08:31
수정 : 2017.06.19 08:32

홍준표 “신문ㆍ방송 정권에 갖다 바치고” 비난했다 소송 위기

등록 : 2017.06.19 08:31
수정 : 2017.06.19 08:32

홍석현ㆍ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발언 철회ㆍ공개 사과 안하면 법적 책임 물을 것”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배우한 기자 bwh3140@hankookilbo.com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홍석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그가 회장을 지낸 중앙미디어네트워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가 소송 위기에 처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19일 중앙일보에 낸 입장문에서 “홍 전 지사가 사실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데 대해 거듭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언의 공식 철회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홍 전 회장 개인의 명예는 물론 중앙일보ㆍJTBC 구성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홍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양사의 경영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고 홍 전 회장의 조카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별검사 수사에 따라 재판에서 사실 관계를 다투고 있다”며 “조카를 구속시켰다는 홍 전 지사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지사는 전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시키고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라고 주장했다. “종편이 재인가에 묶여서 상당기간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직과 관련해선 홍 전 회장이 특보직을 고사하겠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완전범죄는 없다] 장날이면 시장 찾던 그녀, 한달째 아무도 못 봤는데...
드루킹측, 전자담배 케이스에 500만원 전달했다
“북, 생존 보장되면 핵 포기 가능” “북 핵실험장 부순 건 프로그램 폐기 뜻”
김경수 vs 김태호, 드루킹 공방에 정치적 명운 걸다
“8000만원으로 20억 만들어… 주식은 공부한 만큼 수익”
제주로 해외로… 여전히 불안한 수학여행
박지성 ‘월드컵 입담 삼국지’ 출전하나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