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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충주에 ‘공룡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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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충주에 ‘공룡 테마파크’

입력
2017.10.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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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공원 안에 내년 5월 개장

조길형 “다양한 아동친화 시설 조성”

조길형 충주시장(왼쪽)과 김진욱 ㈜리더스AP 대표가 16일 충주시청에서 쥬라기킹덤테마파크 조성 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왼쪽)과 김진욱 ㈜리더스AP 대표가 16일 충주시청에서 쥬라기킹덤테마파크 조성 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에 공룡 테마파크가 조성돼 내년 5월 개장한다.

충주시는 16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인 ㈜리더스AP(대표 김진욱)와 ‘쥬라기킹덤 테마파크’조성 계약을 했다.

리더스AP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9만 7,000㎡에 110억원을 투자해 공룡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학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사업 부지는 충주시가 제공하고, 리더스AP는 임대료와 입장료 수입 일부분을 5년 동안 시에 납부키로 했다.

내년 5월 문을 여는 이 테마파크는 공룡자연사과학관, 쥬라기어드벤처, 공룡놀이터, 증강·가상현실체험관, 챌린지어드벤처, 슈퍼돔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공간에서는 공룡에 관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체험을 통해 지구의 생성과 태동 과정을 알려줄 예정이다.

리더스AP측은 “적극적인 홍보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테마파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충주시는 지난 8월 충북에서는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앞서 시는 2015년 1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뒤 시청에 아동친화드림팀을 꾸리고 사고뭉치시정참여단·청소년의회 운영 등 다양한 아동친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동 시설을 확충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무술공원내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용산동에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각각 내년 10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201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인 라바랜드를 개장하기도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유니세프가 인증한 아동친화 도시에 걸맞게 다양한 어린이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공룡 테마파크 건립에 맞춰 지역의 교육 문화 농업과 연결한 테마 관광상품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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