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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어르신ㆍ다문화 가정 3만명에 읽기ㆍ쓰기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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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어르신ㆍ다문화 가정 3만명에 읽기ㆍ쓰기 교육 확대

입력
2017.02.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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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농어촌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한 문해(文解) 교육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15일 한글을 읽고 쓰거나 셈하기를 못하는 비문해 성인 264만명 가운데 교육 의향을 밝힌 50만명이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한글과 셈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의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농ㆍ산ㆍ어촌 등 소외지역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약 3만3,000명이 문해 교육을 받는다.

먼저, 3월부터 EBS 2TV로 4~6학년 수준 문해교육프로그램(52편)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제작된 1~3학년 수준 프로그램(78편)도 재방송된다. 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수준별 문해교육 교과서 15만부를 무료 배포한다. 교과서는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문해 교육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384개 기관에서도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 사용법을 알려줄 ‘정보 문해교과서’도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사업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26만여명이 참여해 이중 6,239명이 초중고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읽고 쓰고 셈하기가 불가능한 18세 이상 성인은 264만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6.4%에 달한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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