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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열흘,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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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열흘,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개방

입력
2018.07.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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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국제트레킹 28일 개막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탐방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전경. 제주도 제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전경. 제주도 제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거문오름이 열흘간 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이 주관하는 ‘2018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열흘간 제주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국내 생태관광을 대표하는 트레킹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용암길과 진물길도 개방된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구간,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 5㎞), 그리고 진물길(벵뒤굴에서 흐린내생태공원 구간, 6km) 등 총 3곳이다. 탐방시간은 자연유산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되며, 탐방에 앞서 탐방안내소에서 반드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행사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거문오름은 2005년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됐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과 함께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거문오름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일제 강점기의 군사시설물과 숯가마터도 남아있는 등 다양한 역사ㆍ문화자원을 볼 수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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