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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한국인 최초 모스크바 발레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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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한국인 최초 모스크바 발레콩쿠르 1위

입력
2017.06.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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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인 박선미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콩쿠르 홈페이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인 박선미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콩쿠르 홈페이지

세계적 발레 대회인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자가 나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와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대회에서 박선미(18)가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에서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와 함께 2등 없는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에 출전한 이수빈(19)이 중국의 리시위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고, 남자 시니어 듀엣 부문에서 이상민(19)이 디플롬(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 3명은 모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으로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각각 시니어부문 1등(이수빈)과 주니어부문 1등(박선미, 이상민)을 차지한 차세대 유망주다.

세계 3대 발레콩쿠르로 꼽히는 러시아 모스크바국제 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의 발레 유망주 3인이 모두 입상했다. 왼쪽부터 박선미, 이수빈, 이상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세계 3대 발레콩쿠르로 꼽히는 러시아 모스크바국제 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의 발레 유망주 3인이 모두 입상했다. 왼쪽부터 박선미, 이수빈, 이상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는 1969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콩쿠르로 불가리아의 바르나 콩쿠르, 미국의 IBC(일명 잭슨 콩쿠르)와 함께 3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볼쇼이 단장 유리 그리고로비치를 포함해 17명이 심사를 맡았다. 21개국 21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그리고로비치 심사위원장은 “한국 참가자들의 우수한 기량과 특히 아주 높은 예술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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