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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모터쇼] 5월 중순 국내 출시를 앞둔 BMW 신형 M5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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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모터쇼] 5월 중순 국내 출시를 앞둔 BMW 신형 M5를 만나다

입력
2018.04.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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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만난 BMW의 신형 M5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먼저 만난 BMW의 신형 M5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BMW 코리아가 오는 5월 중순, 600마력의 V8 터보 엔진을 품은 신형 M5의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2018 북경 모터쇼에서 신형 M5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을 맞이 했다.

구체적인 국내 사양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신형 M5는 1억4,400만~1억4,900만원이라는 가격은 이미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경 모터쇼에서 만난 M5를 살펴보기로 했다.

외형은 그럭저럭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신형 M5는 기존 5 시리즈 대비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내지 못한 모습이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기존 5 시리즈 대비 더 넓은 전폭을 갖췄지만 국내에 판매된 5 시리즈 모두가 M 스포츠 패키지를 탑재하고 있어 '시각적인 차별화'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세세하게 살펴보면 강렬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특히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과 사이드 미러, 에어 브리더와 M5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휠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의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

게다가 후면에는 M5 전용의 트윈 테일 파이프, 리어 디퓨저, 그리고 리어 스포일러 등이 탑재되었으며 루프에도 카본 파이버 루프를 씌워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다만 과거의 M5들이 기존 5 시리즈와의 비슷한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M 고유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내며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에 비해 신형 M5는 그 존재를 단 번에 알아채는 것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M의 감성이 담긴 실내 공간

대신 실내 공간에서는 단 번에 M5임을 확인할 수 있다.

도어 플레이트에 M5 엠블럼이 더해진 것 외에도 M 버튼을 붉게 물들인 M 스티어링 휠과 M-DTC의 적용을 알리는 M 쉬프트 레버 등 다양한 요소들이 모두 'M5'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트 역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되어 있어 만족감을 높였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헤드라이너 등에는 카본 파이버와 알칸타라는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소재들이 대폭 적용되었으며 고급스러운 마감을 통해 BMW의 명성과 가치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역사 상 가장 강력한 M5

신형 M5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단연 퍼포먼스에 있다. 보닛 아래에는 V8 4.4L 트윈터보 엔진을 자리하는데 이 엔진은 최고 608마력과 76.5㎏.m에 이르는 막강한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M xDrive를 적용해 손실 없는 출력 전달을 자랑하게 되었다.

실제로 신형 M5는 정지 상태에서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뛰어난 민첩성과 강력한 트랙션 컨트롤 능력을 갖췄으며 구동 모드의 변경을 통해 원초적인 후륜 구동의 드라이빙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0km/h(전자제어)이며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8.1km/L를 달성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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