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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60년 만에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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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60년 만에 전면 개편

입력
2017.0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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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로 단일축 6개로 확대

122개 노선 116개로 축소

혁신도시~전북대 50분 단축

전북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축.
전북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축.

전북 전주~완주 시내버스 운행이 60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현재 운행 중인 122개 노선 일부를 없애거나 신설해 116개로 바꾸고 2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혁신도시와 전북대 노선이 50분 단축되는 등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16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시내버스 운행 계획을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1958년 12월 남부시장에서 동산동까지 최초 시내버스가 운행된 이후 60년 만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122개 노선 가운데 56개 노선은 유지되고 34개 노선은 부분 개편된다. 중복노선은 30개가 사라지고 전주시내 9개와 완주 방향 지간선 15개가 신설돼 전체 노선은 총 116개로 줄어든다.

개편된 노선은 ▦동산동(팔달로)~한옥마을 ▦동산동(동부대로)~아중리 ▦혁신도시~서부신시가지~중앙동 ▦전주역(백제대로)~평화동 ▦송천동~서부신시가지~평화동 ▦평화동~한옥마을~우아동 등이다.

그 동안 두 도시간 시내버스 노선은 아중지구와 혁신도시 등 신규 개발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완주군은 삼례~이서, 삼례터미널~고산터미널 등에 새로운 직통 노선이 생겨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도 혁신도시~전북대 구간이 현재 70분에서 20분으로 크게 단축되고 서부신시가지~송천동은 5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양 시ㆍ군은 새 노선 시행에 맞춰 주요 환승 정류장에 도우미 등을 배치해 초기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발전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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