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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임신, 때 되면 되겠지” 아닙니다

입력
2017.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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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과 만혼, 경제적 이유로 인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인데요. 여기에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해 애를 태우는 ‘난임 부부’도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난임 시술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비용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갈수록 늘고 있는 난임의 실태와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 한국일보가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정은선 기자 espoi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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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1년, 임신 안 되면 병원 문 두드려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박모(여,38)씨는 올해로 결혼 3년차입니다. 박씨는 올초 결혼한 동생의 임신 소식에 느긋했던 마음에 조바심이 들고 혹시 불임은 아닌지 걱정도 생겼습니다.

▦ 임신, 원하면 언제든 가능?

최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임신을 미루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임신은 원하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그럴까요?

▦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

난임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194,193명에서 2016년 219,110명으로 남녀 합산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 우리 부부도 혹시?

‘난임’이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해도 1년이 넘도록 임신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 난임, 왜 이렇게 늘고 있나

늦은 결혼과 활발한 사회생활로 여성의 임신 시기가 늦어진 데다 부부 모두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 난임의 주요 원인

남녀 각각 40% 정도의 원인이 있고 나머지 20%는 현대 의학으로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배란장애와 나팔관 이상이 전체 원인의 40%를 차지합니다.

▦ 대표적인 난임 치료법

난임 치료는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수술,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이 있습니다.

인공수정이란 남편의 정액을 특수배양액으로 처리해 운동성이 좋은 정자만 모아 배란기인 부인의 자궁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시험관 시술은 부부에게서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당일 수정, 배아를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는 시술입니다.

▦ 생활 속 난임 예방법

임신을 준비한다면 최소 석달 전부터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관리하세요. 특히,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며, 과도한 업무와 술과 담배와 같은 기호식품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삼각팬티나 청바지, 사우나 열탕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난임이 곧 불임은 아닙니다. 부부가 원인을 찾으려 노력한다면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기사원문: 권대익 기자

제작: 정은선 기자

사진 출처: 한국일보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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