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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히트곡 전부 10년 전 노래, 아직도 불러줘서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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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히트곡 전부 10년 전 노래, 아직도 불러줘서 뭉클"

입력
2017.12.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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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의 셀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윤하의 셀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윤하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C9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V LIVE를 통해 윤하의 셀프 인터뷰 영상 1편 'REstart'(리스타트)와 2편 'REMIND'(리마인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윤하의 솔직한 독백으로 구성된 영상에는 5년 5개월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까지의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비롯해 컴백을 앞둔 심정, 신곡 발표를 결심한 계기 등이 담겨 있다.

2004년 일본에서 데뷔한 후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윤하는 정규 4집 발매 이후 새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차례 좌절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 힘든 시간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여전히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또 윤하는 본인의 노래를 좋아하는 리스너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 특히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대학 축제 무대에 설 때마다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윤하는 "요즘 느끼는 건 내 히트곡들은 전부 10년 전 노래다. 그 곡을 아직까지도 관객들이 변함없는 데시벨로 불러주니까 뭉클하지만 빨리 신곡을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며 새 정규 앨범 발매 계기도 이야기했다.

윤하는 프로듀싱팀 그루비룸(GroovyRoom)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5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1일 윤하와 그루비룸이 공동 작업하고 하이어뮤직 소속 래퍼 pH-1이 피처링 참여한 선공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윤하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코엑스 홀 C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RE'를 개최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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