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유서비스업체 다날쏘시오는 경기 성남시 백현마을 4단지 아파트에서 단지 주민들끼리 물건을 나눠 쓸 수 있는 ‘우리끼리 셰어링’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아용품, 식기 등 물품부터 아이돌보미, 피아노 교습 등 재능까지 주민들끼리 공유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단지 내 주민들끼리 공유하는 서비스여서 물품 전달을 위한 물류 비용이 들지 않아 부담이 적다”며 “이웃간의 소통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해 ‘쏘시오앱’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앱 설치 후 주민 확인을 위한 아파트 인증 코드를 입력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지난 7월 경기도에서 주최한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제안 사업에 이 서비스를 내놓아 생활공유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이 업체는 이 서비스를 전국 아파트 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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