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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고객 정보 유출 정황…KISA “피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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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고객 정보 유출 정황…KISA “피해 조사 중”

입력
2018.04.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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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의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이 홈페이지 해킹을 당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회원 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KISA 관계자는 “지난 11일 다이소몰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유출 건수 및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소몰을 운영 중인 한웰이쇼핑에 따르면 지난 10일 다이소몰은 홈페이지에 해커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KISA에 관련 내용을 신고한 뒤 침해 경로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고객들에게도 이메일로 관련 사실을 알리고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당부했다.

한웰이쇼핑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해커 검거와 추가적인 고객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으로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상황이 밝혀지기까지는 최소 한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KISA 관계자는 “진상 규명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피해 상황 파악까지는 최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웰이쇼핑은 다이소로부터 다이소의 상표 사용 허락을 받아 다이소몰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한웰그룹의 계열사다. 한웰그룹은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아성산업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한웰이쇼핑은 다이소와 별개의 회사여서 오프라인 매장인 다이소 고객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않아 다이소 고객의 정보는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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