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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궁평 해송군락지, 65년 만에 군 철조망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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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궁평 해송군락지, 65년 만에 군 철조망 걷어낸다.

입력
2017.06.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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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종합 관광지 조성 구상

경기 화성시 궁평항 해상관광지 조성계획 평면도.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 궁평항 해상관광지 조성계획 평면도. 화성시 제공

해안가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백년송을 만날 수 있는 경기 화성시 궁평 해송군락지 인근 군(軍) 철조망이 65년 만에 철거된다.

화성시는 21일 해송군락지 해변가에서 ‘군 철조망 제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철조망 제거는 지난 2014년 12월 시와 육군 51사단이 맺은 협약에 의한 것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1950년 한국전쟁 전후로 설치된 700m 구간의 철조망을 제거하고, 시비 11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산책로를 조성한다.

대신 군은 시의 도움을 받아 ▦진지 5곳 개ㆍ보수 ▦미관형 펜스 설치 ▦원거리 감시장비 구입 ▦방송통제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한다.

앞서 시는 이 일대 14만9,781㎡를 궁평 종합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만들어 경기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다음달 행정절차가 끝나면 2019년 12월까지 궁평항 일대에 해수욕장과 캠핑장,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시는 설명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철조망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며 “이곳이 종합관광지로 조성되면 서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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