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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2018 미스코리아 이윤지 “고교야구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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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2018 미스코리아 이윤지 “고교야구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입력
2018.09.02 06:00
수정
2018.09.0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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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덕수고의 8강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이윤지.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덕수고의 8강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이윤지.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 덕수고의 8강전이 열린 1일 목동구장. 경기에 앞서 시구를 맡은 주인공은 2017 미스코리아 미(美) 이윤지(24)로 지역 예선에선 서울 선에 선발된 ‘서울 미녀’다. 고등학생 선수들의 환호 속에 마운드에 오른 이윤지는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야구를 좋아했는데 얼마 전에 잠실구장에서 첫 시구 경험을 했었다”면서 “고등학교 경기의 마운드에 올라간 본 것도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이렇게 더운 날씨에 열심히 뛰는 학생들과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님들 모두 대단한 것 같다. 프로야구처럼 관중들이 더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을 못 했는데 그립감이 좋았다”며 제법 야구 마니아다운 시구 소감도 전했다.

숙명여대 미디어학부를 졸업한 이윤지는 할머니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됐다고. 이미 대학 재학 중 교내 홍보 모델로 활약했고 종편 채널에서 기상캐스터로 일해 본 경험도 있어 무대에 서는 건 낯설지 않지만 대회를 통해 스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자평했다. 이윤지는 “성격이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바뀐 것 같다. 그래서 시구도 떨지 않고 자신 있게 한 것 같다”고 웃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그는 성대모사에 춤까지 내재된 끼를 마음껏 표출했고 솔직하고 꾸밈없는 매력으로 어필했다. 늘 환하게 웃는 얼굴에 붙임성이 좋아 어디서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윤지는 “원래 가식적이지 않고 준비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미스코리아 합숙부터 대회 출전까지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좋은 추억도 쌓았다”고 돌아보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선발된 만큼 본분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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