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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수도’보성차(茶)문화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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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수도’보성차(茶)문화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7.09.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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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나흘간 김대중센터서

차박람회ㆍ품평대회 동시 개최

200개 부스 설치ㆍ10개국 참가

지난해 열린 제4회 보성 세계차박람회ㆍ세계차품평대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차 시음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지난해 열린 제4회 보성 세계차박람회ㆍ세계차품평대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차 시음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녹차수도’의 차(茶)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보성 세계차박람회ㆍ세계차품평대회’를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초의다문화연구원과 세계차품평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군은 박람회와 품평대회를 동시에 열어 차문화의 대중화와 차산업의 활성화, 차 품질개선, 해외수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등 세계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주요 행사는 세계차품평대회, 대한민국 차품평대회, 티블렌딩 대회를 비롯해 세계티포럼 및 한국차문화학회 학술대회와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품평대회는 10개국에서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참여해 녹차, 청차, 홍차, 블렌딩차, 흑차 등 5개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한다. 입상한 차는 세계차 품평 시음관 부스에서 맛볼 수 있으며, 차산업관 200여 부스에서도 세계적인 명차와 한국차의 맛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성, 하동, 해남, 강진 등 국내 주요 명차들과 중국 보이차와 운나무차, 대만, 스리랑카 실론티 등 해외 명차와 다기, 생활용품 등을 전시ㆍ판매하는 차 관련 특별관도 마련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부대행사로 차향가족체험관을 신설해 차시음, 차밭 포토존, 녹차 초콜렛만들기, 티테라피, 나만의 찻잔 만들기 등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특설무대에서 전통다례, 선비차, 헌다 등 무대공연이 펼쳐지며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차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연행사도 진행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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