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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음주 운전 후 경찰 치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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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음주 운전 후 경찰 치고 달아나

입력
2018.03.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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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힌 20대가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3일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음주운전 등)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1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자신의 소나타 차량을 타고 가던 중 경찰이 음주 단속하는 것을 목격하고 후진으로 도주하다 의무경찰을 동시에 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의경을 친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를 돌려 100여m를 역주행해 마산항 인근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뒤쫓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를 비롯해 모두 5명이 타고 있었고,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콜농도 0.086%의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게 들킬까 봐 당황해서 그대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차량에 들이 받힌 의경은 오른쪽 정강이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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