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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후배에게, 마쓰이 “오타니 미국서도 투타 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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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후배에게, 마쓰이 “오타니 미국서도 투타 겸업”

입력
2017.11.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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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히데키가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한 소식을 전하는 MLB.com/사진=MLB.com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일본 프로야구 전설의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43)가 20년 후배인 오타니 쇼헤이(23ㆍ니혼햄)에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투수오 타자를 모두 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마쓰이는 20일(한국시간) MLB 소식을 다루는 MLB.com과을 통해 "지금까지 본 바로는 오타니는 좋은 투수이자 훌륭한 타자"라면서 "일본에서 그간 잘 해왔기에 나 또한 야구팬으로서 오타니가 미국과 MLB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껏 투수와 타자를 모두 잘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면서도 "솔직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으므로 오타니가 잘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타니는 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고교 시절부터 투구와 타격 면에서 고르게 위력을 뽐내 주목 받아왔다. 2013년 니혼햄에 입단한 오타니는 이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괴물 루키의 해외 진출 소식에 ‘야구 전설’들도 기대를 나타냈다. 마쓰이는 현역 시절 미국 빅리그와 일본을 오가며 ‘고질라’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다. 1993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4번 타자로 활약하며 10년간 통산 타율 0.304, 홈런 332개를 남겼고, 2003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2009년 월드시리즈에선 지명타자로 홈런 3개와 타율 0.615를 기록하며 양키스에 우승을 안기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 쟁탈전에서 양키스가 앞서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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