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샌더스 “힐러리 충분히 안 도왔다고?”

알림

샌더스 “힐러리 충분히 안 도왔다고?”

입력
2017.09.18 17:22
0 0

클린턴 대선 회고록 주장 일축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었던 버니 샌더스(왼쪽)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5년 10월 미국 CNN 방송이 주최한 TV토론에 출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었던 버니 샌더스(왼쪽)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5년 10월 미국 CNN 방송이 주최한 TV토론에 출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7일(현지시간) 당의 최종 후보였던 힐러리 클리턴 전 국무장관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샌더스는 이날 미국 NBC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힐러리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나에게 투표한 사람들이 다들 힐러리를 뽑진 않았다고 말하지만, 정치라는 게 그렇다”며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경선에서도 힐러리를 지지한 이들 중 24%는 결국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뽑았다”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지난해 무소속 신분으로 민주당 경선에 출마해 월가 개혁과 전 국민 건강보험 등을 강조하며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켰지만, 경선 탈락 직후 클린턴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클린턴은 지난주 발간한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Happened)’에서 자신의 대선 패인 중 하나로 샌더스를 지목했다. 클린턴은 샌더스가 자신이 2008년 첫 대선 경선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도왔던 것만큼 ‘존중과 호혜’를 보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