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주말 불볕더위에 자외선 매우 높음…“낮 시간 외출 자제”

알림

주말 불볕더위에 자외선 매우 높음…“낮 시간 외출 자제”

입력
2018.06.01 15:28
0 0

대구ㆍ대전 등 내륙 지역

3일간 31일도 이상…폭염 관심지역 지정

자외선, 수십 분 내 화상 입는 수준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쿨링포그에 손을 얹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쿨링포그는 일종의 인공 안개비로 분사된 물이 공기와 만나 열을 빼앗아 주변온도를 2~3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연합뉴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쿨링포그에 손을 얹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쿨링포그는 일종의 인공 안개비로 분사된 물이 공기와 만나 열을 빼앗아 주변온도를 2~3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연합뉴스

주말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낮 최고 기온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자외선ㆍ오존 수치가 예상돼 낮 시간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1일 기상청은 주말인 2일과 3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24~32도를 기록하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ㆍ부산 및 일부 도서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수준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상청은 이날 대구, 대전, 광주를 비롯해 상당수 내륙 지역을 폭염 관심지역으로 지정하는 폭염영향정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폭염 관련 단순 특보 외에 폭염 대비 사전 대응 요령 등을 제공할 목적으로 6월부터 폭염영향정보를 시범적으로 제공하며 관심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인 상태가 3일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지정된다. 이들 지역은 열사병과 탈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하며 낮 시간 동안 닭ㆍ돼지 등의 축사 환기 및 비닐하우스 내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2일과 3일 전국의 자외선 수치도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높음 수준은 햇볕에 노출시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로, 기상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고 했다. 1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오존 농도 역시 주말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