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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해고 대신 임금 60% 삭감"... 산은, 법정관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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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해고 대신 임금 60% 삭감"... 산은, 법정관리 철회

입력
2018.04.11 17: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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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노사가 자구계획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1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작업장의 모습. 연합뉴스
STX조선해양 노사가 자구계획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1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작업장의 모습. 연합뉴스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STX조선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피하고 채권단 지원을 받아 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산은은 11일 “검토 결과 STX조선이 제출한 자구계획이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으로 판단된다”며 “법정관리 추진은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TX조선 노사는 채권단이 제시한 제출시한(9일)을 하루 넘긴 10일 비용 감축, 자산 매각, 수주 확보 등의 방안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여기엔 ‘향후 5년 간 6개월씩 무급휴직 시행’ 등 채권단의 인력 감축 요구에 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향후 STX해양에 대해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해 수주 영업을 돕고, 경영 상황 및 자구계획 이행 등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자구계획이 원활히 이행되지 않거나 자금 부족이 발생할 경우 법정관리 처리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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