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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자체 평가] 문화관광ㆍ교육분야 대폭 개선한 용인시 주목

입력
2018.02.02 04:4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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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사회복지ㆍ일자리경제 선두

전 분야 고른 점수받은 전주 3위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행정서비스 개선도는 경기 용인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15곳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의 행정서비스 개선도를 조사한 결과 용인시는 문화관광과 교육 분야에서 가장 높은 개선도를 보였고 이에 힘입어 개선도 종합 1위에 올랐다. 인근 성남시에서 시행중인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정책을 고교생에게까지 확대해 지원키로 하고 한국민속촌 등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내놓은 것 등이 결정적 배경이 됐다.

경기 화성시는 사회복지와 일자리경제 등 2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해 개선도 종합 2위에 올랐다. 개선도 종합 3위인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 등 이름난 명소를 앞세워 관광 분야 2위에 오르는 등 전 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에 이은 4위는 경남 김해시의 몫이었으며 고양시, 안양시, 성남시 등 수도권 도시들이 5~7위에 올랐다. 이 중 고양시는 안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중위권인 천안시도 교육 분야 개선도 2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는 높지 않아도 특정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 셈이다.

행정서비스 개선도는 일시적 과잉 증감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의 2014~2016년 3년치와 2015~2017년 3년치 행정지표를 비교해 산출했다.

평가위원인 이정철 박사(정책학)는 “용인시와 화성시처럼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재원투입이 확대된 자치단체의 지표가 뚜렷이 개선됐다”며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서는 재정능력이 행정서비스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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