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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ICT기술로 효율과 안전 높인 스마트 플랜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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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ICT기술로 효율과 안전 높인 스마트 플랜트 만든다

입력
2017.06.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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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울산공장에서 압축기 감지센서를 점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울산공장에서 압축기 감지센서를 점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15일 정유 생산시설에 머신러닝을 접목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을 효율화하는 최첨단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플랜트의 현장 테스트가 완료 단계에 이르러 향후 전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 플랜트는 공정 자동화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4개 과제를 선정, 1년간 현장 테스트를 운영했다.

이 과제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사고 예방을 하기 위한 것으로 ▦센서를 통한 유해가스 실시간 감지 ▦머신러닝 기술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회전기계 위험예지 ▦빅데이터를 통한 스마트 공정운전 프로그램 ▦작업허가서를 온라인화해 작업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워크 퍼밋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스마트 플랜트를 주요 생산거점이자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숙련도 높은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울산공장에 우선 적용했으며 추후 SK이노베이션 사업장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적용하는 데까진 3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유ㆍ석유화학 업계는 중국이 투자를 확대하고 저유가 기조가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는 힘들지만 뒤처지면 걷잡을 수 없는 분야”라며 “현재의 조그만 차이가 향후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에너지ㆍ화학업계 내 스마트 플랜트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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