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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다음무대는 중국리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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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다음무대는 중국리그 가능성”

입력
2017.05.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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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자배구 시즌을 마치고 8일 귀국한 김연경이 활짝 웃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터키 여자배구 시즌을 마치고 8일 귀국한 김연경이 활짝 웃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29)의 다음 무대는 중국 리그가 될 전망이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경은 “중국을 향후 행선지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2011년 터키 리그에 진출해 줄곧 페네르바체에서만 뛴 그는 2016~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전승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연경을 영입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러브 콜’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우승하고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다음 팀은 이번 주 안으로는 결정하려고 한다. 신중하게 생각하겠다. 페네르바체도 당연히 포함 된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수준과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국가대표와 스케줄도 잘 맞아야 한다”며 “제가 배구에서는 워낙 많은 연봉을 받고 있어서 갈 수 있는 팀이 한정돼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작년 6월 배구 전문매체 ‘월드오브발리’가 공개한 여자배구 연봉 순위에서 120만 유로로 세계 1위에 올랐다. 공식 수치는 아니지만 그의 위상은 짐작해볼 수 있다. 연봉 300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이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그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연경은 조만간 스페인으로 출국해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후원사가 스타들을 초청해 리그를 홍보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그는 “한국에서 (나를) 호날두라고 하는데 ‘호날두가 호날두를 만난다’는 콘셉트라 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싫었는데 주위에서 ‘(왜 안 가냐) 미쳤냐’고 하더라. 그래서 간다고 했는데 너무 기다려진다”고 웃음 지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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