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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 1만 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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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 1만 그루 심는다

입력
2018.07.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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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캠페인 화면.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캠페인 화면.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지구환경 복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If.SKinnovation)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페이지의 룰렛 판을 돌려나오는 묘목 숫자만큼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참여형 이벤트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8일 만에 5,000그루가 넘는 묘목이 기부됐다. 기부 목표(1만 그루) 달성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한 행복나눔 1% 상생 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환경 캠페인의 출발점으로 베트남을 선정한 건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일 평균 6만8,500BOE(원유 환산 배럴ㆍ원유와 가스를 포함한 양)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자회사인 SK에너지는 베트남 1위 항만 운영ㆍ물류 기업인 사이공 뉴포트사와 화물차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 계약도 최근에 맺었다.

동남아시아 해안가에 주로 조성된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같은 면적의 열대 우림보다 5배 정도 뛰어나 ‘아시아의 허파’라고 불린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무분별한 개발로 전체 면적의 70%가량이 훼손돼 긴급한 복원이 필요한 상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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